[경기헤드라인=김홍량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최규진 의원(행주, 대덕, 행신1·2·3·4동)은 지난 20일 건설교통위원회 교통국 주차교통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준공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지 못한 공영주차장의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의 안일한 행정을 비판했다. 최 의원은 능곡전통시장 앞 공영주차장(토당제1공영주차장)을 사례로 들며 “해당 주차장은 2024년 11월 26일 준공됐으나, 주차장 내 전기차 전용 구역만 지정돼 있을 뿐 실제 충전시설은 거의 1년 가까이 설치되지 않았다”며 “전기차 충전 구역은 만들어 놓고 정작 충전시설이 없는 것은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현재 한국전력과 전원공급점 위치 협의를 마쳤고, 2026년 2월 고양시도로관리심의회를 거친 뒤 약 한 달 내 전원공급 공사와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뒤늦게 추진되는 설치 계획도 설명했다.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행정의 부실과 책임 회피도 드러났다. 해당 주차장은 주변 전기 용량 부족으로 충전시설 설치를 위해 전력 증설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주차교통과는 이를 제대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6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사례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결과 활용을 중심으로 학교 간 우수 실천사례 공유와 학습으로의 평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한 도내 초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다수가 참여했다. 주요 순서는 ▲초등 기본학력 평가 결과의 학생 맞춤형 환류 사례 발표 ▲학교 현장의 학습지원·교육과정·수업·평가 개선 사례 공유 ▲학생 및 학부모 지원 체계 협력 모델 소개 등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참여 현황과 운영 성과 공유로 시작했다. 다음으로 새롭게 개발한 ‘2025 초등 기본학력 평가 학습지원전략 자료집’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직접 적용한 우수 활용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특히, 사례 발표에서는 고양 오마초등학교가 교사 주도형 ‘학습 행동 관찰 기록제’ 운영으로 기본학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천 증포초등학교는 평가-수업-성장을 잇는 맞춤형 학습지원 전략을, 성남 야탑초등학교는 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스타(S‧T‧A‧R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오산시는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2025년 제6회 1124 오산시 평생학습 이웃축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124 평생학습이웃축제’는 ‘나 혼자 즐기는(혼자(1)혼자(1)) 학습에서 이웃사촌과 함께하는(이(2)웃사(4)촌) 학습으로’라는 의미를 담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올해는 ‘오산, 이웃으로 꽃피다’를 주제로 운영됐다. 축제는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공공·민간 학습공간에서 열리는 원데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분산형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산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징검다리 이웃초대 ▲동평생학습센터 ▲성인문해 글꽃마당 ▲브릿지 클래스 등 4개 분야에서 1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여러 세대가 집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학습문화가 이어졌다. 특히 축제의 핵심 기반인 ‘징검다리교실’은 집 앞 10분 거리에 위치한 유휴공간을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오산시 특화 모델로, 올해는 55개 공간이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의 생활권 학습 접근성을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오산종합운동장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등 10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배추 600여 포기를 정성껏 버무렸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에 기탁되어 저소득 취약계층 275가구에 전달됐다. 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산하 12개 단체, 66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정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불법촬영 근절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 투명페트병 수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화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연천군의회 박양희 의원은 지난 25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기후 위기가 이미 지역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연천군의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가 존재함에도 주요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지속되고 있어 정책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라북도와 서울시가 축제 및 공공정책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대규모 일회용품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연천군도 더 이상 시행 여부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추진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다회용기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다회용기 시스템 도입 ▲읍·면사무소 등 접근성 높은 공공장소에 회수함 설치를 통한 ‘연천형 순환 인프라’ 구축 ▲공공 부문의 선도적 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하남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를 운영하는 ㈜엠비씨플레이비(대표 강재형)와 ‘하남시 어린이회관 운영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하남시 어린이회관’을 전국 최고 수준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하남시 어린이회관은 미사노인복지관 부지 내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약 4,400㎡ 규모로 조성되는 시설로, 공공형 키즈카페와 실내놀이터, 전시공간, 연령별 놀이체험실, 옥상 야외풋살장 등 놀이와 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출 예정이며,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상호 협력 ▲어린이회관 콘텐츠 운영 자문 ▲각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협조 등을 추진한다. ㈜엠비씨플레이비는 ‘키자니아’를 운영하는 교육·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2010년 서울을 시작으로 2016년 부산, 2023년 베트남 하노이에 이르기까지 총 3개 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키자니아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9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에 참석해, 끼와 열정을 펼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2025 서울학생 예술몽땅 페스티벌’은 서울 학생들에게 예술 활동 발표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교육 공동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국악한마당(국악관현악, 국악동아리) ▲스쿨오브밴드 ▲스쿨오브송&댄스 ▲스쿨오브갤러리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다채로운 예술적 재능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새날 의원은 개막 프로그램인 ‘국악한마당’, ‘스쿨오브밴’ 등을 관람하며 학생들의 수준 높은 공연에 박수를 보냈다. 또한, 행사장 내 마련된 갤러리를 둘러보며 미술 작품을 출품한 학생 및 지도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새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구리시의회는 11월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제6항 규정에 따라 시장은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기 위하여 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권봉수 의원이 제안설명을 맡아 발표한 이번 의견제시안에서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교문동 647-4번지 일원의 경계선 관통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은 주민 의견 청취 결과 이견이 제기되지 않았으며, 경기도 협의 결과에서도 “의견 없음”으로 회신되어 적정한 행정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 지역이 이미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있어 토지 이용의 연속성과 도시계획 체계의 정합성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을 동일한 주거지역으로 편입하는 것은 타당하며, 기존 ‘백교 지구단위계획’ 범위에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용적률·건폐율 등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충족해 계획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종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는 25일 한국은행과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 서비스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정과제 ‘서비스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내수·수출 활성화’ 의 핵심분야인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업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정부 정책의 실행 거점으로서 경기도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한국은행 김민정 경제조사팀장의 ‘온라인 소비확대가 경기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조발제 후 오완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별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세션1에서 김현학 국민대학교 교수는 ‘경기도 서비스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서비스산업 특화지원 프로그램 신설, 경기도형 ‘디지털 스킬’인력 양성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세션2에서는 김민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경기도 중점 서비스산업 발전방안’ 발표를 통해 “제3차 경기도 서비스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경기도 서비스업의 디지털 혁신 방안을 담은 연구결과”라며 “디지털 콘텐츠 등 관련 중점 육성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25일 미래성장산업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RISE 사업,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등 미래성장 분야의 예산 축소 및 일몰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먼저 이 의원은 RISE 사업 관련하여 “평가 결과가 미진하다면 국비 일부 반납과 도비 매칭 감액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국비가 내려온다는 이유만으로 대학에 무조건 배분하는 방식은 대학 간 경쟁을 저해하고 본래 취지를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예산 수립 시점이 사업 운영과 맞지 않는 구조적 문제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술이전 창업지원’ 예산의 일몰과 ‘지식재산 보호강화’ 사업의 50% 감액을 언급하며,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기술창업과 지식재산 보호와 같은 미래 투자 분야의 예산은 오히려 예산을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반도체 인재뱅크’ 사업 예산의 일몰 조치에 대해 “해당 사업을 기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흡수할 계획임에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