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시는 지난 14일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맞이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모성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부부가 함께하는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덕양구보건소는 임신 중 태교의 중요성과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해하고 태교와 순산에 도움 되는 커플요가 및 태교요가를 배워보는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요가교실’을 운영했으며 일산동구보건소는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맘(MOM) 클래스’를 운영했다.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요가교실’은 요가뿐만 아니라 분만 시 호흡법과 명상 등을 교육하고 태아와 부부가 함께 태담 나누기 등 태아와 부부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부가 함께 하는 행복한 맘(MOM) 클래스’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모성 및 모유수유 전문가를 초빙해 관내 임신부와 그 배우자 52명을 대상으로 △부부가 알아야 할 출산 과정 △남편과 함께하는 태교 △모유수유 및 건강한 산후 관리 △예비 아빠들의 일일 임신부 체험 등의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직장생활로 함께하기 어려웠던 예비아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에 진행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쌀, 콩, 고구마, 옥수수 등 주요 식량작물에 대한 신기술 보급결과와 관련한 종합평가회를 17~18일 이틀간 개최한다. 농기원은 도내 식량작물 적정생산을 위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총 37종 101개소에 76억을 지원해 △경기미 최고급쌀 생산 △생산비 절감기술 투입 △잡곡 자급률 향상 및 가공상품화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12개 시·군 196㏊에 대해서는 논에 콩, 감자, 수수 등 타 작물전환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종합평가에서는 새롭게 바뀐 정부의 식량작물 기술보급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도 진행된다. 최근 정부의 식량생산정책은 쌀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논에 콩 등 타 작물 재배와 함께 쌀 적정생산과 잡곡 자급률 향상을 위한 생력재배기술을 늘리는 정책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 식량작물 적정생산 추진현황과 논 타작물 재배 추진사례, 잡곡 가공 상품화 기술 투입에 대한 우수 사례발표와 문제점 등에 대한 종합 토의를 통해 2018년도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쌀가격 안정화를 위해 논에 타 작물전환 시범사업을
▲ 경기도청 전경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190억원 규모의 신규 펀드 (가칭) 넥시드 3호를 조성한다. 도는 경기도 30억, 한국모태펀드, 민간투자자금 등을 포함한 가칭 넥시드 3호를 조성하기로 하고, 30일까지 펀드운용사 모집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안에 운용사 선정과 펀드 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 도내 콘텐츠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펀드는 전체 190억원 가운데 도 출자금액인 30억원의 2배인 60억원 이상을 도내 콘텐츠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어 콘텐츠기업의 자금안정과 일자리 창출, 콘텐츠 분야 청년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2008년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콘텐츠기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펀드는 지난해 청산이 완료됐으며, 30억원을 투자해 48억원을 회수, 1.6배의 수익을 기록했다. 도는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펀드 회수금 10억원과 일자리 추경예산 20억원을 합쳐 총 30억원을 넥시드3호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6월 문화콘텐츠 및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총 380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동현, 이하 ‘예결위’)가 2018년도 본예산 심의에 대비해 10일부터 시작한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을 16일에 무사히 마쳤다. 현장점검 마지막날인 16일 도교육청 소속 성남혜은학교, 포일초등학교, 능실초등학교 등 현장 점검에는 박동현 예결위원장(더민주, 수원 4), 윤재우 간사(더민주, 의왕2), 방성환 간사(자유한국, 성남5), 원욱희 간사(바른정당, 여주1) 외, 김경자 의원(국민, 군포2), 이순희 의원(자유한국, 비례), 이필구 의원(더민주, 부천8), 임동본 의원(자유한국, 성남4), 정희시 의원(더민주, 군포1) 등 예결위 소속 도의원,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관계공무원, 학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 했다. 특수교육 여건 및 현장 확인을 위해 성남혜은학교(성은학교 관계자 참석) 방문과 실내체육관 활용실태 확인을 위해 의왕 포일초등학교 및 수원 능실초등학교(능실유·능실중 관계자 참석)를 방문했고, 학생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칠보초등학교 및 호매실중학교 인근 통학로 여건을 확인하고 수원시 및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예결위 현장점검은 10일부터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는 16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공재광 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19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장 개회사와 의사담당의 의사보고 후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양경석, 오명근 의원을 선임하는 등 기본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5건과 집행부에서 상정한 2018년도 출연기관 등의 출연 승인의 건 등 3건의 승인․동의건, 6건의 조례안 등 총 15개의 부의안건을 심사·의결하게 된다. 이번에 상정된 부의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김수우 의원이 대표발의 한‘평택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혜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평택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평택시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수화 활성화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평택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유영삼 의원이 대표발의 한‘평택시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안’등 5건으로 17일 각 소관 상임위별로 심사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공재광 시장)‧(재)평택복지재단(김학연 이사장)은 13일 오후 3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4개 지역종합병원(굿모닝병원, 박애병원, 성모병원, PMC박종합병원)과 지역사회 자원연계을 위한 '저소득층 의료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병 등 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취약 계층의 의료접근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 됐으며, 평택시‧평택복지재단과 4개 지역종합병원(굿모닝병원, 박애병원, 성모병원, PMC박종합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저소득층 의료서비스 지원사업과 의료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공공도 저소득층 지역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삶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민‧관이 하나 되어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의료‧복지 체계의 통합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이하) 등이며 향후 의료복지사각지대까지 확대 지원하여 저소득층 의료비 부담 완화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회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승원, 광명3)이 주최하고 경기연구원이 주관한 “경기도 평생학습 광명시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배움실 406호에서 평생학습관계자, 시민단체 회원들, 평생학습 동아리 회원,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광명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80% 이상이 문화예술교육이며, 인문교양교육과 직업능력 교육은 10%, 시민참여교육 및 문해교육은 미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평생학습 취지 및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문해교육, 직업능력교육, 시민참여교육 중심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다변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해교육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넷, 소셜미디어 활용능력 향상 교육에도 힘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평생학습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강은숙 한국평생교육사협회 광명시지회장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은 단순한 프로그램 개발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지역 평생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지역의 시
[경기헤드라인=김윤종 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1일부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명작단편소설뮤지컬 '쿵짝'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진행한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2004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관객과 평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극단으로, 뉴욕과 LA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바 있는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극단 중 하나이다. 이번에 고양아람누리에서 선보일 ‘쿵짝’은 2016년 대학로 쇼케이스 공연 3회 전석매진을 시작으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 8회 전석매진, 2017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에 선정된 작품이다. 지난 30일까지 대학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 자격으로 고양공연을 이어간다. 누구나 한번쯤은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봤을 법한 ‘사랑손님과 어머니(주요섭)’, ‘동백꽃(김유정)’, ‘운수 좋은 날(현진건)’을 옴니버스로 엮은 배우 우상욱 연출의 뮤지컬이다. 드라마 ‘미생’, ‘또 오해영‘, ‘김과장’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조현식 등 탄탄한 실력의 젊은 배우들이 ‘꿈에 본 내 고향’을 비롯한 익숙한 옛 노래들로 소설 원작 특유의 감성을 무대에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젊은농부 리더육성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정예 청년농업인 18명을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농업기술교육센터에서는 교육생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젊은농부 리더육성 아카데미’ 수료식이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찾고 싶은 농업, 살고 싶은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도내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 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청년농업인에게 가장 필요한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청년리더의 요건 △공모사업계획서의 이해와 작성 △농업회사·영농조합 설립과 이해 △성공한 청년농업인 우수현장 사례조사 △가상 창업농 모델의 개발과정 등을 이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의 창업계획서 및 농장운영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전문강사들이 교육생별로 종합컨설팅을 통해 계획서 및 농장운영계획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카데미의 막을 내렸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의 청년농업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청년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속적으
▲ 동네사랑방 역할을 하는 성남의 한 동네서점 모습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책방을 지역사회 문화활동 중심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소재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2017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프로젝트는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지역서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리모델링 지원형과 동네서점에서 문화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활동 지원형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리모델링 지원형은 총 5개 서점을 선정해 노후시설 교체 등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비용을 서점당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화활동지원형은 동네서점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한 멘토단 구성과 멘토링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역시 5개 서점을 선정해 서점당 최대 8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중고책 서점을 제외한 경기도 소재 서점이면 누구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리모델링 지원형의 경우 인테리어
▲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인 벤츠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올해 말로 인증기간이 끝나는 공공시설물 우수 디자인 인증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2년간의 인증기한(2016.1.1.~2017.12. 31.) 동안 설치 실적이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간단한 서류접수와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재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선정된 시설물은 인증서 재발급과 인증마크(GGGD) 2년간의 사용권한 부여,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 설치권장, 홍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청 접수는 16일부터 25일까지 인증제 담당자 이메일(sk2837@gg.g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와 디자인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031-8008-49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태호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짧은 인증기간으로 인증제 혜택에서 벗어난 관련기업에게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공공시설물이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벤치, 가로등, 볼라드 등 391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제5회 전국아리랑 경연대회에서 (사)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부(지부장 : 나정희)가 ‘수원아리랑’으로 은상(2등)을 수상했다. ▲ 수상 직후 찍은 기념사진 2017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5회 전국아리랑 경연대회는 아리랑을 주제로 소리, 연주, 춤, 퍼포먼스 등을 겨루는 전국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총 67개팀 1,076명이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전국아리랑 경연대회는 소리·연주 부분과 춤·몸짓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사)한국국악협회 수원시지부는 소리·연주 부문에 참가하여 수원아리랑을 통해 지역의 정서를 진정성 있게 잘 담아냈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은상을 거머줬다. ▲ 한국국악협회 수원지부 관계자들 수원아리랑은 국악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2017년 김훈동 작사, 오영빈이 작곡 했으며, 연출가 박정봉이 제작한 노래다. 한편, 나정희 지부장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을 통해 “수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더 왕성한 지역문화 콘텐츠를 제작·보급 하겠다”고 전했다.
▲ 침묵의 시간 퍼포먼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과거 55년간 미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다 시민들의 염원과 함께 평화를 되찾은 화성시 매향리에서 14일 열린 평화 축제는 화성시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화성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보통의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축제와는 다른 변모를 보여줬다. 이번 축제는 화성시 미래 세대를 위한 축제로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사라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소망으로 만들어진 축제 이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가을하늘을 가르는 철새들의 움직임 속에 바람개비를 만들며, 시민들이 체험하는 보드카페, 미술 테라피, 오카리나 및 종이나팔 만들기 등을 신기한 눈으로 내려다보며 하늘을 수놓았다. 또한 서해안이 수도권 시민들의 쉼터라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가족 단위의 휴양객들이 곳곳에서 텐트와 그늘막을 치고 휴식을 즐겼다. 행사가 열렸던 화성 드림파크 유소년 야구장에서는 서울, 부산,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소년, 소녀 야구단 가족들은 화성시 서해안이 보여준 자연의 넉넉함에 놀라워하며 가족과 함께 행사를 구경하고 동참해 평화
▲ 오는 20일 광명시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실제모델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특강을 한다. 사진은 지난 9월 양기대 광명시장과 만난 김승필 씨(사진=광명시)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오는 20일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모델 김사복 씨의 큰아들 김승필 씨를 초청, ‘나의 아버지 택시운전사 김사복’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김승필 씨는 20일 오전 10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그의 아버지 김사복 씨가 독일 방송사 기자 피터 힌츠페터를 광주까지 안내하는 등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데 도움을 준 일화와 유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승필 씨는 지난여름 영화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화제가 되자 트위터에 자신이 김사복 씨의 큰아들이라는 글을 올리고 김사복 씨와 힌츠페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씨는 “당시 아버지는 영화 내용과는 달리 한 호텔 택시를 운영했으며, 외신 기자들에게 잘 알려진 분이었다”며, “광명시 특강에서 아버지가 평소 민주주의에 관심이 많았고 광주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분이었음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근 5.18기록관에 아버지 관련 자료와 유품을 제시했으며, “지난 84년
▲ 수원을 방문한 오치초 방문단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 11명이 13일과 14일 1박2일 일정으로 수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가 추진하는 수원언어·문화연수의 일환으로,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이 수원에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수원시민과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치초국제교류협회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첫날 연무대에서 화성어차 탑승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을 둘러보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토크라운지 회원 등 수원시민 10명과 함께 직접 연무대에서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성곽 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겼다. 수원화성 견학 후, 교류회에서는 서로의 지역명소에 대해 한일 양국의 언어로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4일은 한복체험과 더불어 한복을 입고 행궁을 관람하고, KBS수원센터에서 역사드라마 촬영장 견학을 하며, 한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오치초 한 시민은 “역사가 깃든 수원화성 성곽 길을 걷다보니 마치 역사드라마 한 장면 속에 있는 느낌이었다”면서 “수원시민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