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출마 선언, 이재명 정부와의 ‘국정 파트너’ 자임

화성형 기본사회·교통 혁신·경제 수도 도약·글로벌 매력도시 등 4대 비전 제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상징성 부각, 복지·지역화폐 성과 토대로 연대 공동체 약속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민선 9기 화성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성장과 기본이 탄탄한 대한민국 1등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4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결단과 지원으로 화성특례시의 숙원인 ‘4개구 체제’를 올해 2월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빠르고 넓게 시민의 삶 속에 정착시킬 든든한 국정 파트너가 바로 저 정명근과 화성특례시”라고 강조했다.

 

출마 선언 장소로 나래울복지관 로비, 그 중에서도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가 위치한 공간을 택한 것에는 분명한 메시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정 시장은 “배고파 굶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절실한 철학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저 역시 화성특례시민을 위해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만들고 전국 최대 규모로 확산시키며 그 가치를 현실로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책임지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 △‘30분 이동시대’ 구현을 위한 교통망 확충 △‘대한민국 경제수도’ 화성 완성 △‘고품격 글로벌 매력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우선 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성형 기본사회’ 실현을 첫 번째 과제로 내걸었다. 정 시장은 “2025년 1월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은 화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상황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의 화성 지역화폐 사업을 운영해 왔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365일 안심 돌봄과 어르신 존엄 노후 등 전 생애가 안전한 연대 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공약으로는 ‘30분 이동시대’ 실현을 내걸었다. 정 시장은 동탄인덕원선, 인천발 KTX, 동탄 트램 등 핵심 교통 노선의 차질 없는 개통을 통해 화성의 동서남북을 촘촘히 잇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교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이와 눈을 맞추는 시간이며, 식어가는 된장찌개가 다시 데워지기 전에 집에 도착하게 해주는 ‘삶의 온도’”라고 표현하며 “길 위에서 버려지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으로 확실히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화옹지구와 대송지구 등 잠재력이 큰 부지에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산업을 융합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 전략사업과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해 화성을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기업 성장이 일자리와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그 재원이 다시 시민의 복지와 안전을 지키는 정책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약속했다.

 

문화·관광 비전으로는 ‘고품격 글로벌 매력 도시’ 조성을 내걸었다. 정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서해안 해양관광을 연계해 화성 서부권을 대한민국 대표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화성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시립미술관과 보타닉가든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와 휴식을 누리는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한편, 정 시장은 출마 선언을 마무리하며 시정 경험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아마추어의 연습장이 아니며 107만 시민의 삶은 결코 실험대가 아니다”라며 “화성의 골목골목과 숨결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 정명근이 화성의 멈추지 않는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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