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장 최봉순 예비후보, 미래세대를 위한 출산, 보육 공약 발표

산부인과 분만실 및 의료시설 설치
여주형 안심 어린이집 인증제도 도입 등


▲ 여주시장 최봉순 예비후보


[경기헤드라인=김성구 기자] 여주시장 최봉순 예비후보가 12일 출산쇼크를 극복하고 여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아이와 부모행복 프로젝트  ‘아이특별시 여주’  출산,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물론 출산과 보육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중심공약을 담았다. ‘아이특별시 여주 만들기’로 큰 틀을 짜고 신혼부부와 젊은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세부적 정책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여주시는 최소한의 분만 의료시설이 전무한 의료 낙후성을 지적했고 또 공립어린이집도 턱없이 부족함을 꼬집으며, 당연히 젊은 세대들이 출산과 양육에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활력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수 있다는 염려가 나온다. 최근 10년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100여조원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출산율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무려 11.9%(4만8500명) 감소한 35만7700명이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2002년부터 유지해온 연간 출생아 수 40만 명 선도 무너졌다. 감소폭도 IMF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2001년(12.5%) 이후 가장 크다.


최 후보는 “여주시가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젊은 층의 거주여건이 어려워 인구가 정체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성장 동력이 멈춰 지역경제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산부인과 분만실 및 의료시설 설치’와 ‘여주형 안심 어린이집 인증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특히 ‘여주형 안심 어린이 집 인증제도’는 기존 민간어린이집에 시가 참여해 컨설팅과 재정지원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을 통해 부모의 근심을 덜어준다는 전략이다.


그밖에 ‘어린이 도서관 설치 및 작은도서관내 어린이 특화시설설치’, ‘어린이 장난감 대여 시설 설치’, 전업 맘의 육아피로 해소 및 육아정보 공유를 위한 ‘아이 러브 맘 카페 설치’, ‘저학년 통학지원서비스’, ‘우리아이 끼 찾기를 위한 ’한 아이 한 특기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에 최 후보는 ‘아이특별시 여주’ 플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부모 등이 참여해 공청회,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쳐 조례를 제정해 중장기 계획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봉순 후보는 “정부의 정책과 제도만을 전달하는 행정이 아닌 여주시 자체적으로 문제를 찾고 여주만의 출산 육아, 아동정책을 개발하고 현실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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