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정의당 이홍우 후보 참여 촉구

진보진영 후보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 9일 오전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민중당 홍성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정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경선 참여를 촉구했다.


홍 예비후보는 “2017년 촛불혁명과 2018년 판문점선언으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연적이다, ‘친일과 분단, 독재와의 대결’이라는 낡은 시대를 넘어 ‘자주와 통일, 평화와 직접민주주의를 선도할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진보정치세력의 연대와 부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한국사회 진보정치의 주력인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새로운 결집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복수 추천 선거구는 민주노총 후보를 선정하지 않고 지역본부 주관으로 후보단일화를 진행하라’는 지난 3월22일 민주노총 중앙위원회의 결론은 엄중한 시대적 요청에 대한 노동자들에 대한 응답이다”고 말했다.


또한, 홍 예비후보는 “민주노총의 시대적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당과 이홍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보여 왔던 태도는 유감이다. 그동안 민주노총의 요구에 따라 무려 4차려나 간담회를 진행해왔으나 정의당은 시종일관 소극적이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자를 내고자 하는 것은 민주노총의 요구와 시대적 요구가 당위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중당 홍 예비후보는 “민중당은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민주노총 경기본부의 단일화 요구에 응할 것이며 선거가 35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지금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단일화 협상에 임할 것이다. 정의당 이홍우 예비후보도 시대의 목소리에 엄중하게 응해주길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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