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의 화옹지구는 수년간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와 함께 자연 생태계 보존 및 개발 계획에 대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화옹지구는 화성습지와 광활한 간척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역의 생태적 중요성은 여러 차례 강조되어 왔다. ‘화옹지구, 생태적 중요성과 개발 필요성의 충돌’ 화옹지구는 화성습지와 함께 수많은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은 철새들의 주요 이동 경로로, 매년 많은 조류가 이곳을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연의 보고는 최근 개발 계획과 맞물려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수원 군공항의 이전 계획이 화옹지구를 대상으로 하면서,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는 이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땅이 아닙니다.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중심입니다”라고 한 환경 운동가는 말했다. ‘수원 군공항 이전, 지역 경제와 환경 보존의 균형 찾기’ 수원 군공항의 이전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은 필요하지만, 그것이 환경을 파괴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한 지역 정치인은 강조했다. ‘개발과 보존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기’ 전문가들은 개발과 보존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한 생태학자는 “개발은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개발은 오히려 장기적으로 지역에 해가 될 수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히 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항 이전...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 미칠 우려’ 주민들은 공항이 들어서면 지역 상권이 위축되고, 관광객 유치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지역 상인은 “현재 우리는 습지 관광을 통해 많은 손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항이 생기면 이러한 관광 자원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성특례시는 “지역 경제와 환경을 고려한 최선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답했다. 결국 화옹지구는 자연 생태계 보존과 경제 개발이라는 두 가지 목표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처럼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는 지역 주민과 정부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주민들은 계속해서 반대 시위를 벌이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정부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화옹지구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치유와 존중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이 2025년 4월 21일 정식 개관한다. 이 기념관은 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하며, 상설 및 기획 전시실,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념관은 매향리의 지역사와 상징성을 담은 공간 조성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설 전시로 쿠니사격장 생활관과 본관 상설전시실을 운영하며, 기획 전시로는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빛과 그림자”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생태 및 역사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기념관은 관광, 전시, 체험 등 문화복지 증진을 통해 서남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향리의 생태와 역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시티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음악회, 연극,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2025년 4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20분까지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시장, 시의장, 미7공군사령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유물 기증,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후 상설전시실과 존치건물 등을 관람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치유와 존중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반성장 페어를 개최하는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실질적 협력 기반 조성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난 2020년 제1차 계획(2020~2024)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계획은 5개 분야 27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지난해 공정경제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수립했다. 2025년에는 660억 원을 투입하며, 분야별로 공정거래 분야 7개 사업(22억 원), 상생 분야 10개 사업(567억 원), 사회적경제 분야 3개 사업(53억 원), 소비자 분야 3개 사업(17억 원), 노동 분야 4개 사업(2천만 원)으로 구성됐다. 공정거래 분야에서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과 기술탈취 예방에, 상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 등 신규사업 6건이 포함됐다.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는 지자체-대기업-동반성장위원회가 함께 지역 맞춤형 상생모델을 발굴·추진하는 체계로, 연 2회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경제주체 간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반성장 페어는 대·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협력사 입점, 기술·제품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종합 행사다. 구매상담 부스 운영, 입점방침 설명회, 기업애로 전담창구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생결제 활성화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대금지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상생결제란 지자체가 도급사와 하도급사로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기능을 갖춰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도는 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정경제위원회를 통해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 이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7년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보완과제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정경제 정책이 경기도 전역에 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계획은 경제적 약자 보호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제1차 계획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매향리 평화기념관, 서해안 황금해안길,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가 서해안시대를 여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조승현 대변인은 14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화성시는 당일치기 관광이 아닌 체류형 숙박을 통한 힐링 공간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정식 개관 예정인 매향리 평화기념관이다. 이 기념관은 매향리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아내며, 과거의 아픈 역사를 치유와 존중으로 승화시켜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 대변인은 “매향리 평화기념관은 과거 미군 시설이었던 존치건축물과 환경조형물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념관은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매향리의 아픈 역사와 그 속에서의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을 통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서해안 황금해안길은 총 17km 길이로, 해안 둘레길과 해안데크, 해안경관도로 등을 포함하며, 철조망 철거 후 주요 관광지 간의 연결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025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숙박시설 및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부권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조 대변인은 “서신면 백미리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은 36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과 야외 수영장, 스포츠 체험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화성시는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매향리 평화기념관의 개관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의 평화를 꿈꾸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곳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는 서해안시대를 열어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풍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에 대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사고 현장 및 인근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시는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 시행사인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에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며, 경찰 등 조사기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행사 주관의 주민설명회를 열어 시민에게 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투명한 공사 관리와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광명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응할 것”이라며 “사고 수습, 추가 안전사고 예방,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피해 복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일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이곳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반도체 클러스터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와 SK에코플랜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 대책과 공사 진행 현황,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사업설명과 추진현황 보고, 질의응답,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향후 계획된 나머지 생산라인도 일정대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곳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며, 근로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약 415만㎡ 규모로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4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첫 번째 생산라인 공사는 지난 2월 시작됐으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년여 동안 총 300만 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부지 조성 토목공사 과정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인력과 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로 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원삼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과 주민을 위한 시설 확충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재 공사 현장에는 약 21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내년에는 일 평균 1만 30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공사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1076일 동안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중동 지역에 위치한 로컬사이공쌀국수는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맛집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곳은 정통 베트남 쌀국수의 깊은 풍미와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로컬사이공쌀국수는 베트남 전통 방식으로 육수(우족 뼈)를 우려내고, 다양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요리한다. 특히 이곳의 쌀국수는 베트남 현지에서 사용하는 레시피와 방법을 그대로 재현해 한국에 있으면서도 베트남 현지의 맛을 그래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아침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준비하는 이곳의 쌀국수는 깊고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면발, 그리고 다양한 고명들이 어우러져 베트남의 전통적인 맛을 자아낸다. 또한, 쌀국수 외에도 다양한 베트남 음식을 제공해 손님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로컬사이공쌀국수의 쌀국수를 맛보며, “마치 베트남 현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이곳의 특별한 맛과 분위기는 수원중동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오는 방문객들까지도 만족시키고 있다. 로컬사이공쌀국수는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의 맛을 고수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중동에서 베트남의 진정한 맛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가 해제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3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고,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고시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수원특례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에 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특례시는 ‘첨단 R·D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입북동 일원 축구장 50개 넓이(35만 2600㎡) 부지에 최첨단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다. R·D(연구·개발), ICT(정보통신), 반도체,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기업 등 첨단연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에는 연구개발 업무시설뿐 아니라 연구원·종사자 등을 위한 공공주택, 근린생활시설, 근린공원 등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職住) 일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주변에는 반도체 특화대학이자 우수한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올해 하반기 착공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있어 산학연 연계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도 좋다. 국철 1호선 성균관대역과 1.2㎞,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에 들어설 구운역과 1.4㎞ 거리다. 평택파주고속도로 당수 나들목, 금곡 나들목과 차로 5분 거리다. 경기도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수원특례시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델타플렉스 등 거점을 연결해 수원을 고리 형태로 둘러싸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원 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대학과 협력해 50만 평(1.65㎢) 규모의 캠퍼스타운 조성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특례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 참여 단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을 장려하고, 주민 주도 기후행동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전기·수도) 절감 실적, 소등 캠페인 참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재활용품 배출 절감, 탄소중립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6개 우수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 단지에는 세대 수와 평가 등급에 따라 포상금과 인증 현판이 제공된다. 총 2천500만 원 규모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800세대 이상 단지는 최우수 1곳에 700만 원, 우수 2곳에 각 400만 원, 800세대 미만 단지는 최우수 1곳에 500만 원, 우수 2곳에 각 250만 원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입주민 회의를 거쳐 공동체 활동, 친환경 시설 설치,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단지 내 탄소중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2024년 5월 이전 입주를 완료한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광명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탄소중립과(오리로 854번길 10, 2층)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아파트 단지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공간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입주민이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모델이 활발히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는 9일 발표한 정책 브리핑에서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한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2만 6천518세대의 공동주택이 6천 세대 증가해 3만 2천여 세대가 되며, 약 7만 9천 명의 시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 일정은 올해 12월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공사 착공, 2033년 재건축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철산주공12~13단지와 하안주공1~13단지를 대상으로 한 지구단위계획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이는 일반적인 절차와 달리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 계획을 수립하여 재건축 사업 추진 기반을 조기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철산주공12~13단지와 하안주공1~12단지 등 14개 단지가 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는 중층 공동주택으로, 용적률이 평균 168%에 달해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광명시는 지구단위계획에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및 기반시설 확보 방안 등을 포함하여 사업성을 높였다. 특히, 하안주공 단지들은 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묶어 기반시설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현행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여 용적률을 최대 3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사업성과 공공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했다. 광명시는 또한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를 포함해 시민 편의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민간 재개발 사업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의 14.8%를 공공기여로 환수하여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의 원활함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