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월 20일까지‘2024년 2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점포 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 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방역, CCTV 설치 등) 등이다. 신청업체는 위의 3가지 단위 사업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인천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면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단위 사업 및 신청업체별로 지원 금액은 다를 수 있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 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취업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은 취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8월 7일 오전 9시부터 9월 30일 밤 11시59분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 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직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티몬·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소비자가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31개 시군에 있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116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광상품권으로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19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해왔다. 도 집계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는 모두 1,890매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미 사용한 1,059매를 제외하고 637매는 티메프 측에 환불 요청이 접수됐으며 나머지 194매는 환불 접수가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환불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144매는 환불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687매 역시 환불 진행 중이다”라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므로 경기관광공사에서 환불 자금을 제공하고 추후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판매대행사가 파악한 환불 금액 규모는 1,66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정부가 위메프,티몬 사태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5600억 원+α 유동성을 지원하고, 경영난 극복을 위해 소득세,부가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카드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하고, 이미 구매한 상품권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피해구제를 위한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집단분쟁조정 신청도 접수받는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김범석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 관련 관계부처 TF 회의'를 열어 소비자와 판매자 등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태가 기본적으로 위메프와 티몬에 과실과 책임이 있는 만큼 이들에게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줄 것을 재촉구하는 한편, 선량한 소비자와 판매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먼저,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카드결제 취소 등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하고, 이미 구매한 상품권의 경우에는 사용처 및 발행사 협조 아래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민원접수 전담창구(금감원,소비자원)를 운영하고, 여행,숙박,항공권 분야 피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8월 1일~9일, 소비자원)도 진행한다. 또한,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진공,소진공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 원, 신보,기은 협약프로그램 30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5600억 원+α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고, 대출 만기연장 및 기술보증지원을 통해 금융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어, 경영난 극복을 위해 소득세,부가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연장하는 등 세정 지원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및 항공사,여행사 간 협의를 바탕으로 항공권 취소수수료 면제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소비자,판매자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총력 대응하는 한편, 금감원,공정위 합동점검반을 통해 위메프,티몬 사태와 관련한 위법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자상거래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령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시가 31일 오전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회의를 열고 다음 달 31일까지 ‘유가족 체류 지원 연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6월 24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7월 31일까지 유가족들의 체류를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가족과 사측 간 보상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 ▲유가족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거주에 어려움이 있는 점 ▲희생자의 장례가 완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가족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연장과 함께 보상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중재 방안을 적극 건의하고 일정 협의와 장소 제공 등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아리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추후 구상권 청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가족 분들에 대한 지원을 한 달 연장해 인도적 지원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가족 쉼터로 운영되는 모두누림센터는 102만 화성시민 모두가 이용하는 시설로 8월부터 정상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유가족 분들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 화재 사고 발생 이후 유가족의 입국을 돕기 위해 ▲공항 이동 지원 ▲통역 지원 ▲입국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두누림센터를 유가족 지원센터로 지정해 30일 기준으로 ▲심리상담 1,342건 ▲식사 지원 5,915식 ▲의료지원 231건 ▲숙박 지원 1,124실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유가족별 1:1 지원체계를 확립해 현재까지 ▲생활편의 ▲법률상담 ▲장례상담 ▲출입국지원 등 1.46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찰은 마약류 범죄에 대한 고강도 단속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상반기 집중단속이 종료된 다음 날인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이어서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찰이 검거한 마약류 사범은 654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검거 인원 7701명보다 15%(1156명) 감소했으나, 제조,밀수,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 인원은 증가했다. 상반기 검거한 마약류 공급 사범은 2725명으로 전년도 검거 인원 2089명보다 30.4%(636명) 증가했으며, 총검거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7.1%에서 41.6%로 대폭 상승했다. 마약류 단속에도 수사력을 결집할 예정이다. 인터넷 마약류 사범은 다크웹,텔레그램,가상자산 등을 범행 수법에 활용한 경우로, 경찰은 다크웹,가상자산 전문수사팀 등을 통해 지능화된 수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클럽 등 마약류에 대해서는 첩보수집 강화와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지역경찰,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마약수사팀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의료용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허위,과다처방 병,의원에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식약처와 적극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여성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식욕억제제(펜타민, 디에타민 등)에 대한 예방 활동도 활성화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추진하면서도 예방 및 재범방지에도 초점을 맞춰 관계기관과 치료,재활 연계 또한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와 함께 8월 1일부터 31일까지 ‘The 경기패스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The 경기패스 가입자 본인과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최대 37%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입장권 발권 시 K-패스 어플에서 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을 인증하면 된다. The 경기패스 가입 여부는 K-패스 어플 초기 화면 또는 K-패스 적립내역의 ‘나의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어른 입장권은 3만 5천 원이지만 The 경기패스 가입자인 것이 확인되면 2만 2천 원에, 어린이 입장권은 3만 1천 원에서 1만 9천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울스카이 역시 우대가에 입장할 수 있다. 어른의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3만 1천 원이지만 인증 완료 시 2만 2천 원, 어린이의 경우 2만 7천 원에서 1만 9천500원에 입장 가능하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제휴 이벤트가 The 경기패스 가입자들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The 경기패스 가입자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he 경기패스의 가입자는 84만 명으로, K-패스 전국 가입자 수인 194만 명의 43%로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53% (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 준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신한, KB국민, NH농협,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 유페이)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신용/체크카드 등)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누적되는 체납액 정리를 위해 31개 시군과 협업해 신탁부동산 및 기압류 부동산에 대한 일괄 공매를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신탁부동산 일제 정리를 시작으로, 4월에는 재산가치가 있는 압류 부동산 일괄 공매를 추진해 상반기 동안 부동산 공매 2,451건을 통해137억 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도는 신탁부동산에 물적납세의무 지정 등 납부 독려에도 관련 지방세 체납액이 230억 원에 달하는 등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자 강력한 체납 처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공매 실시 전에 체납자 및 신탁회사에 공매 예고 및 자진 납부 독려를 진행하고 있으며 압류가 설정된 일반 부동산은 권리 분석을 통해 공매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공매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신탁부동산의 위탁자 등을 통해 납부가 가능하거나 경기 침체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납부 능력을 고려해 부분 납부를 허용하고 공매를 잠시 보류하는 등 체납 처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진행되는 지방세 체납 공매 물건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공매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수록 체납 정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매 참여는 경기도 세수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후반기 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간 ‘협치의 틀’을 강화할 방안으로 ‘여·야·정협치위원회 재정비’와 ‘재정전략회의 신설’을 전격 제시했다. 김 의장은 하루 앞서 후반기 의회의 첫 운영위원회 회의가 파행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협치체계 정비’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피력했다. 26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회하며 김 의장은 “어제 운영위 후반기 첫 회의가 개회부터 난항을 겪으며 새로운 시작과 집행부 사이에 무용한 대립의 모습이 연출된 것에 의장으로서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도정 운영의 민주적 절차와 완결성은 도민 대표기관인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을 때 갖춰진다”라며 “그렇기에 김동연 도지사도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공표하며 ‘협치의 정신’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진통은 의회와 경기도 집행부 간 견고한 화합을 낳는 산고의 과정일 것”이라면서 “다음 임시회에서는 의회와 집행부 모두 한층 성숙한 협치의 모습으로 도민 앞에 서기를 바란다”라는 뜻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려면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의 틀’을 한층 강화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그간 움직임이 미미했던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조속히 재정비하고, 정책수립 과정부터 머리를 맞댈 ‘재정전략회의’ 신설에 나서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의 농도를 높여가자”라고 제안했다. 특히, “모든 일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적기에 시동을 걸고 실천에 나서야 한다”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체계 강화와 정비를 즉각 실현할 것을 도의회와 도에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의회가 첨예한 균형 안에서도 타협과 상생의 길을 향할 수 있도록 집행부 또한 더욱 긴밀한 공감대로 함께해달라”라며 “제11대 의회는 탄생부터 도민께서 명한 ‘상생의 정치’를 실현해 희망과 신뢰를 주는 후반기 2년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에는 도지사 및 도교육감 비서실 등 양 기관의 정책결정 조정 기관을 의회운영위 소관으로 개정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성남언론인협회(회장 고태우 외 18명)는 26일 11시 의장실에서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성남시의회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고 취임한 이덕수(국민의힘/3선. 수정구 신흥1, 수진1.2, 신촌,고등,시흥동)의장은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다. 이덕수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서 “선진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첨단을 선도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의장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인구문제 해결, 혁신과 발전,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성남시의회 의장직을 맡으시게 되어 축하드리면서, 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된 소감은? 먼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게 감사드리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성남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의 무게가 남다릅니다. 의장이라는 자리는 권위적인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자로서의 역할과 수장으로서의 책임감을 성실하게 수행하며 묵묵히 의회를 이끌어가겠습니다. 또한 처음 의회에 발을 들였을 때 다짐했던 초심을 단단히 가슴에 새기고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회,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성남시장의 행정집행에 있어, 시의회의 의정역할은 매우 중요한 한 축을 맡고 있다고 보는데, 집행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해 나갈 것인가? 의회와 시 집행부는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기도 하지만 소통을 하여 협치를 이루어내는 것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역할입니다. 적절한 견제와 감시 외에도 정책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회가 되어서 집행부의 정책을 단순히 질타하기보다는 정책의 허점을 찾아내어 적절한 보완책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주요 사업이 좌초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등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는 행정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위원회별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는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주의가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장을 중심으로 각 상임위원장의 역할이 확대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각 정당의 협의회가 당론 또는 정책중심으로 의회가 운영되어 온 측면도 있는데, 의장으로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 방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의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상임위원장과 의장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의회 운영 체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의사결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우선 상임위원장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하며 명확한 업무 범위 설정과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또한, 상임위원장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의제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정할 예정입니다. 의장으로서 저의 역할은 의회 내부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 상임위원회와의 연계성을 제고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입니다. 의장으로서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총괄 감독하며, 의회 전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정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의회가 보다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의 효율을 증대시키고 의회와 시민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둠으로써 의회의 변화로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시의회는 의원 개개인의 가치도 중요하고, 의회 전체의 가치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어떤 가치에 보다 더 큰 비중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의회의 기능은 주민을 대신하여 지역의 이익을 대변함과 동시에 주민의 뜻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치단체의 주민 부담에 관한 사항, 조례제정, 자치단체 운영을 심의하고 결정합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과 바다를 이루듯이 의원 개개인의 활동 들이 합쳐저 성남시의회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의 요소에 편중되기 보다 시의회가 잘 작동하도록 저는 우리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의장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 분당구의 재건축과 수정, 중원구의 재개발은 시민 삶의 행복추구권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고 보는데, 시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남시의회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성남시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출범하였습니다. 특별위원회는 분당구의 최대 현안인 1기 신도시 재정비국책사업 및 수정·중원구의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사업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재정착에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의 현장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점 파악과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시의회는 특별위원회가 전문적이고 성공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투명한 진행과정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성남시의 미래기업 성장 밑거름이 될 인재육성은 필수요건이라는 측면에서, 과학고 유치는 당연한 과제라고 보는데 성남시 유치를 위한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남시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성남시에 과학고 설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특화·심화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성남시의 중학생들은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어 지역 인재 유출은 물론,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분당, 판교는 판교테크노밸리라는 인적, 물적인 토대를 갖추고 있는 만큼 반드시 과학고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의견수렴 과정과 절차에 참여하여 과학고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과학고의 유치는 고급인력의 확보 뿐만 아니라 교육 기관과 지역 기업간의 협력 증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의 기술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처럼 과학고 유치는 단순한 교육 시설의 확충을 넘어서 지역 사회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노력할 예정입니다. ▶ 후반기 의장으로서, 성남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의원 개개인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내는 하나의 기관임을 항상 명심하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의원들의 의무입니다. 저희 34명의 의원 모두 성남시 의원으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을 잘 받들어 모시고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를 견지하여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성남 언론인협회 회원사 회장 신한뉴스 고태우, 부회장 성남신문 허진구, 부회장 탑뉴스투데이 이상영, 총무 경인투데이뉴스 곽희숙, 경기인터넷신문 이병석, 경기헤드라인 문수철, 경기시사투데이 김영두, 경인종합뉴스 김진환, 경기포커스신문 길봉진, 중부투데이 김영석, 뉴스피크 이민우, 골든타임즈 조민환, 미디어타임즈 신정식, Kub우리방송뉴스 이광수, 무한뉴스 정민정, 퍼스트뉴스 이승찬, 미디어큐 김영화, 문화뉴스 강영환, 지뉴스데일리 문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