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설치 및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춘 전문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험학습장으로, 놀이 기반 교육을 통해 환경 감수성과 탄소중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현재 (재)화성시환경재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 1층 기획전시실을 화성시의 자연생태와 경관을 활용한 유아 전문 기후환경교육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유아기후환경교육관과 인근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후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오재홍 화성시 환경국장은 “유아기후환경교육관은 화성시 유아들을 위한 전문 기후환경 교육의 장이자 조기에 환경 의식을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화성특례시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통해 탄소중립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평택시는 진위면 은산1리를 공설 종합장사시설의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제6차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위원회는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와 현장 실사를 바탕으로 은산1리 후보지를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은산1리는 태봉산 구릉지 안쪽에 자리하면서도 경부고속도로와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근접해 있어 차폐성과 접근성이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이 종합장사시설의 최적지로 선정된 것이다. 그러나 건립추진위원회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사업 계획 변경을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청 부지 북측의 농경지에 장사시설을 조성하고, 남측 산림지역은 산림 훼손 우려로 보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남측 산림지역이 사업 부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레포츠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은 주민들과 협의해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사업 부지 확정에 따라 2025년 하반기부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부터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실시 계획 인가, 토지 보상 과정을 거쳐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부지 결정으로 첫 단추를 끼웠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시민 화장률이 92%에 달하지만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타 시군으로 원정 장례를 치르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건립 후보지 공개 모집을 시작해 약 8개월 만에 최종 후보지가 선정됐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반도체 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19일, 용인특례시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의 기술 보호를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반도체 기술 유출을 막고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단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기술 유출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중대한 문제”라며, 지방자치단체가 기업, 협회, 정부기관과 협력해 기술 보호에 나서는 것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기업의 기술 보호 정책 수립과 행정 지원, 기술 보호 사업의 총괄 기획을 담당한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보안 시스템 구축, 기술 보호 솔루션 제공, 인식 개선 교육 및 인력 양성 지원, 기술 유출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용인시산업진흥원은 기술 보호 지원 사업 운영과 보안 진단 및 컨설팅,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호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해 정책 수립에 반영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성남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등과 반도체 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보안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이 용인특례시 처인구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용인특례시가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스템은 최근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위치한 ‘제2 용인테크노밸리’에 본사와 공장을 통합한 시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저스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태양광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수율 향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장비회사이다. 저스템은 미세화된 반도체 공정에서 ‘FOUP(웨이퍼 운반용기)’ 내 습도를 기존 45%에서 1%미만으로 제어함으로써 불량률을 줄이는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인 ‘N2LPM’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저스템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연구개발부문 최고의 권위인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시는 지난 2월 ‘세미콘코리아’에 참가한 기업들을 재차 방문하여 기업의 신규 투자와 정주문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규 확장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저스템의 대규모 투자 의사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입지 분석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저스템은 용인에 신규 투자를 확정하고, 이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5250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했다. 저스템은 오는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 5000평(지상 4층) 규모로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저스템 관계자는 “신규 사옥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최적화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매출증대와 글로벌 장비 전문기업으로 또 한번 도약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하고도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L, 고영테크놀로지 등 훌륭한 기업들이 용인에 투자하고 입주하는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들어와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상담부터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서 행정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등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의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인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가 가평종합운동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1만 1,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가운데 개최됐다. 대회가 열린 가평은 자연과 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진 도시로서 그 매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폐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한, 다음 대회 개최지인 광주시의 방세환 시장과 박범식 체육회장도 자리해 내년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종합시상, 대회기 전달, 환송사, 성화 소화, 폐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대회의 성공을 기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화성특례시가 1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성남시와 수원특례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1위, 의왕시가 2위, 이천시가 3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가평군은 대회 및 경기장 질서 유지에 모범을 보여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7위로 종합성적을 대폭 향상시켜 ‘성취상’도 받았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송사에서 “푸르고 맑은 가평에서 경기도민과 선수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낸 감동과 열정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았다”고 전하며, 대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경기도체육대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민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내년에는 광주시에서 새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경기도가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1회 연속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총 17개 종목에 4,165명이 참가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15개 종목에 570명이 참가해 금메달 85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65개를 획득하며 총 212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7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조정, e스포츠, 플로어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플로어볼은 대회 5연패를 기록하며 경기도의 강세를 입증했다. 개인 종목에서도 수영이 18연패, e스포츠가 7연패, 배드민턴이 6연패, 보치아가 5연패를 기록하며 경기도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기도는 또한 24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6관왕 2명, 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5명, 2관왕 14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도 선수단의 뛰어난 기량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도별 메달 획득 현황에서 경기도는 212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144개의 메달로 2위, 충남은 126개의 메달로 3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제18회 대회에서도 총 185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그 성과를 뛰어넘는 결과를 거뒀다. 종목별 성적을 살펴보면, 경기도는 농구, 배드민턴, 보치아, 수영, 조정, e스포츠, 플로어볼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수영에서는 금메달 35개를 포함하여 총 7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e스포츠 역시 금메달 12개를 포함해 총 30개의 메달을 수집하며 경기도의 강력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선수단의 뛰어난 성과는 장애학생 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선수단의 지속적인 훈련과 지원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장애학생 체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5월 15일 발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공약실천계획평가와 공약이행도평가에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의 공약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말 기준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약 이행 완료율 57%(전국 평균 53.05%, 경기도 평균 54.54%), 2024년 목표 달성률 93%(전국 평균 92.55%, 경기도 평균 92.18%)로 주요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시민참여 확대, 이행 상황 점검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약의 책임 있는 추진에 힘써 왔다. 임병택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앞으로도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부진한 공약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시, 안산시, 화성시가 함께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5일, 이들 지자체는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안산선 공사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간담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한 5개 지자체의 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최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각 지자체의 수장이 직접 모여 안전 시공과 투명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한 것이다. 임병택 시장은 “신안산선 건설은 수도권 서남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이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장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각 지자체의 책임 있는 역할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역 간 협력과 감시체계를 강화해 사고 없는 안전한 시공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 시장은 “시흥시는 간담회를 계기로 타 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신안산선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 건의문에는 다양한 안전 대책이 포함됐다. 민·관·전문가 협의체를 만들어 주요 공정 단계마다 시민과 전문가의 참여를 보장하고, 지자체가 직접 대형 건설 현장의 점검과 사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으로 사고 복구와 사업 정상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시행사와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협의해 안전관리 및 주민 민원 대응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특히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는 이번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시공사 등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점검과 협력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철도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산선은 시흥, 안산, 광명, 안양, 화성을 지나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난 4월 11일 광명 구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각 지자체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와 건의문 채택은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1만 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가하며,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축제다.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도민들의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기리며, 총 27개 종목에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개회식은 가평 크루즈와 호위 보트를 활용한 천년 뱃길 성화 출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사전 행사로는 경품 추첨과 치어리더 화랑 응원단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본 행사에서는 선수단 입장, 국민의례, 기수단 대회기 게양, 환영사 및 대회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성화 입장 및 점화, 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도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개회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조정식‧김승원‧송석준‧김선교 국회의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의원, 31개 시군 단체장과 의장, 체육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경기도체육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가평군 자매도시인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시장 등 20여 명의 대표단이 직접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 후에는 싸이버거, 송민준, 권은비,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자라섬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는 체험 부스와 특산물 홍보관, 에어바운스와 놀이기구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체전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LED 성화봉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실천이 병행돼 새로운 ‘친환경 체육대회’ 모델을 제시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민 여러분의 열정과 화합이 가평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무대”라며,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시군 간의 우정과 연대가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상세 일정과 경기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도민들의 참여와 열정으로 가득한 스포츠 축제로, 가평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와 도민들에게 큰 의미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헤드라인=문수철 기자] 자율주행차의 실증단지로 자리 잡은 경기도 판교제로시티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을 적용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제정된 이 표준은 차량 간, 그리고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형식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 제조사가 달라도 전국 어디서나 같은 형식의 교통 신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K-동맹’ 참여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의 개발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경기도는 2023년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버스’에 KS R 1600 시리즈 중 ‘차량 안전 기본 메시지’를 적용, 관제 센터와의 통신을 실도로 기반 환경에서 검증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어 지난해에는 교통 신호와 지도 메시지, 관제 차량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다른 차량에 공유하는 프로브 메시지, 여행자 정보와 노변 경고 메시지를 추가로 실증하면서 다양한 표준 메시지 간 상호 운용성과 지역 간 데이터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판교제로시티는 2021년부터 적용해 온 미국자동차기술협회 국제 표준인 J2735와 함께 국내 자율주행 데이터 표준(KS)을 모두 적용한 국내 유일의 실도로 기반 표준 실증단지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판교제로시티는 메시지 표준에 이어 통신 표준도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2023년 12월 제정한 국내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통신 표준 방식인 ‘LTE-V2X’를 올해 하반기 판교제로시티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달 관련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며, 용역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통신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제로시티는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자율주행 데이터 국가표준의 정착과 상용화를 선도하며, 자율주행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인증 대응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표준 적용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